아래는 외국의 한 사이트에서 발표한 SF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선 순위입니다.
10. Firefly - 서레너티(Serenity) - 2005년
비교적 지명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서레너티'는 SF영화와 관련된 순위에 신기하게 항상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극장판도 볼만 하지만 아무래도 TV판 팬층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TV판과 어느 정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본작을 보고 만족하신 분이라면 TV판은 더 큰 만족도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낡은 우주선을 몰고 우주를 떠돌며 해결사 노릇을 하는 모험담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9. Gunstar - 최후의 스타화이터(The Last Starfighter) - 1984년
주인공이 '스타파이터'라는 슈팅게임에서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이를 확인한 외계인들이 그를 우주 전투기 파이럿으로 스카웃하여 전쟁에 임한다 다소 유아적인 설정이지만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는 적당한 영화입니다. 건스타는 주인공이 타는 2인승 전투기로 3정의 레이저포와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필살무기로는 'Death Blossom'이 있는데 기체가 회전을 하면서 작동되며 타격 범위에 있는 모든 적을 섬멸할 수 있지만 한 번 쓰고 나면 모든 동력이 바닦을 드러내기 때문에 그 뒤로는 아무 대책없이 적에게 당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
8. Mothership - 인디펜던스 데이(Independece Day) - 1996년
먹구름과 함께 출몰하는 외계인의 우주선은 '미지와의 조우'에서도 사용되여 공포심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쓰였는데 본작에서는 그 규모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비록 인간이 만든 바이러스 때문에 허무한 최후를 맞게 되지만 달의 1/4에 해당되는 규모는 물론이고 재래식 무기가 통하지 않는 방어막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치 위에서 짓누르듯이 파괴하는 레이져 빔은 그 위력 앞에 경외감마저 듭니다.
7. Bird Of Prey - 스타 트랙 시리즈(Star Trek)
TV 시리즈물로 1968년을 시작으로 40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고 극장판은 11편이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수 시리즈물로 외국에서는 상당한 매니아층과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타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날렵한 외관을 자랑하고 착륙시 날개가 위로 올라갑니다.
6. Discovery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요(2001:A Space Odyssey) - 1968년
처음부터 한 번에 보기 힘든 영화이기도 하지만 보고서 이해를 하고나면 진지한 주제를 세련되게 담고 있는 모습에 어떻게 저 당시에 이런 대작을 만들 수 있었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SF를 대표하는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유인원의 뼈다귀나 마지막 장면 등 상징적인 장면도 많고 특수효과 또한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스타 워즈'가 10년 뒤에나 나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섬세한 표현에 경이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타 워즈'가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중점을 두었다면 본작은 굉장히 정적이고 마치 실제로 우주 한가운데 있는 듯한 고요함이 특징입니다. 비록 이것이 가끔 수면제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디스커버리호의 디자인도 단순히 로켓이나 비행기 모양이 아니라 원형으로 처리한 점도 선구자다운 시도라 생각합니다.
5. Apollo 13 - 아폴로 10(Apollo 13) - 1995년
왜 이게 5위인지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항상 이 역사적인 사건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저런 날이 오겠죠...
4. Heart Of Gold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 2005년
보기드문 최고의 SF코믹물중에 하나로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하는 영상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개성 강한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이중에서도 사람들의 잔신부름에 항상 불만을 표시하고 우울증에 걸려 있는 로봇 마빈은 본작에서 가장 정감이 가는 로봇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우주선보다 오히려 Heart Of Gold를 모선으로 하는 비슷한 모양의 빨간색 셔틀이 때깔도 좋고 이쁘던데...
3. Nostromo - 에이리언(Alien) - 1979년
우주 최강의 여전사와 우주 최강의 생물을 동시에 탄생시키며 '에이리언4'까지 20년 동안 SF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 솔직히 마지막 4편은 왠지 없는 아이디어를 쥐여 짜서 만든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제는 시리즈를 접고 그 자리를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게 넘겨주고 전설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ㅡ_- Nostromo는 셔틀이나 예인선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순위에 들었군요. 처음 영화에서 이넘을 봤을 때 모선과 현장을 이어주는 움직이는 중간기지같다는 생각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배럭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 USS Enterprise - 스타 트렉 시리즈(Star Trek)
'스타 트렉'이 순위에서 두 자리나 차지했습니다. 역시 외국에서 '스타 트렉'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Enterprise는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면서 다양한 버전이 나오게 되는데 사진에 나와 있는 것은 A와 D타입의 Enterprise입니다.
1. Millennium - 스타 워즈 시리즈(Star Wars)
ㅋㅋ 역시 '스타 워즈'가 빠질 수 없죠. 개인적으로 납작한 피라미드 모양을 한 Star Destroyer가 빠진게 아쉽네요. 이넘과 관련해서 항상 기억에 남는 장면이 화면 위에서 기체의 밑부분을 보이며 서서히 등장하면서 그 어마어마한 크기 때문에 한참이 지나서야 완전한 모습을 보이는데 어렸을 때 그 규모에 완전히 압도되어 넋을 놓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에게 최고의 우주선은 '우주해적 캡틴 하록'에 등장하는 함선 아르카디아호로
지금도 우주선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게 이넘이기도 합니다.
캡틴 하록의 명령과 함께 함포를 발사할 때 들리는
경쾌한 폭발음은 추억 속에 잠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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