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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리

[본문스크랩] 시골두부의 화려한 변신-두부조림

by 백룡화검 2010. 4. 23.

딸랑딸랑 종을 울리며 하루도 안빼고 오시는 두부 아저씨...그래서 난 울동네가 좋다

 

이 아저씨 덕에 항상 싱싱한 콩나물과 그날만든 뜨끈한 시골두부를 접한다

 

해바랑 나 두식구가 먹기엔 두부한모가 크지만 맛있게

 

요리를 해놓으면 게눈 감추듯 두부가 사라진다나 뭐라나~ㅋ

 

오늘은 시골두부 한모로 두부조림을 하기로 했다...일반 두부크기의 두배입니다

 

큼직하게 썰어도 먹음직 스럽고...작게썰어도 먹기좋고...마음가는데로 두부를 썰어주세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놓은 두부를 올려  노릇노릇 하게 지져주세요


 

10분에서 15분정도 지지는데 중간에 뒤집어서 양면을 고루고루 익혀야 된답니다

 

 

두부지지는 시간을 이용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청양고추 3개 쫑쫑 썰어주시고...대파 반뿌리 쫑쫑썰어 주시고...

 

쫑쫑 썬다는것은 잘게 다져준다는 의미인거 다아실라나??

 

 

간장 7큰술...간마늘 반큰술...설탕1Ts...넣으시고 휘휘저어 주세요

 

설탕은 간장의 짠맛을 덜어주고 윤기를 내기 위해서 넣어주는 거랍니다



 
여기에 고추가루 2큰술...통깨 솔솔 뿌려 주시고...들기름 1Ts 을 넣어주시면 양념장 만들기 끝~
 
들기름 이나 참기름을 넣으실 분들은 많이 들어갈 경우 느끼해 질수가 있으니 조금만 넣으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위에 양념장을  수저를 이용하여 두부에 바르고 얹어주세요

 

옆으로 흐른 양념이 뒷면에 스며들어 골고루 양념이 베니깐

 

굳이 앞뒤로 양념을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약한불에 10분정도만 조려내면 된답니다...센불은 양념이 탈수 있으니 주의 하시구요^^


 

짜잔~

 

 
두부조림은 약간 싱겁게 해야 냉장고보관후 꺼내먹어도 덜딱딱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남은거 없이 해바랑 한끼에 후딱 해치웠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