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먹구 남은 삼겹살...보통 아까워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깜박하구 냉장고 청소할때 버리게
되는데...우리집엔 그럴일이 절대없다 ...쓸데가 많기 때문에
고기가 특히 많이 남은날은 비닐팩에 나누어서 얼려요...조금 쓸려고 다해동 시키는 일이 없도록 말예요
오늘은 왠쥐 제육볶음이 땡겨서 냉동실을 봤더니 어른 주먹만한 양의 삼겹살이 있군요
일단 꽁꽁얼은 고기를 해동 시킨다...성격 급하신 분들은 후라이팬에 녹이시구요
양파1개를 채썰거나..모양내서 썰으셔도 좋고
양파는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 줍니다...고기요리엔 항상 넣어주는 쎈쑤
호박약간...당근약간...대파반뿌리...청양고추 썰어 주시구요
요럴때 냉장고 짜투리 야채를 이용해 주세요...갖은야채 다 좋아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조금만 둘러주시고...돼지고기 까시고...위에 야채를 올려 주세요
제육볶음에 물기가 많으신게 좋으시다면 물을 약간만 넣어 주세요
전 성격이 급해서 재료순서없이 다넣고 후다닥 하는 스타일이라 참고 하세요^^
돼지고기 요리에 생강가루를 넣으시면 누린내도 안나고 맛이 좋아요
전 고기가 해동된 상태라 빨리 익는데요...해동안시키신분은 야채만 늦게 넣으면 좋을듯...
고기가 반이상 익었을때 고추가루를 넣어 주세요...전 매운걸 좋아해서 1큰술
센불에서 후다닥 볶아 줍니다...넘 오래 익히시면 고추가루가 타요
그릇에 담으시고 마무리로 통깨를 뿌려 주시면 짜잔~
해바가 생강가루 들어가서 냄새도 안나고 독특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쇠주한잔 하러 갔던 주점에서 배운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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