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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요리

[본문스크랩] 뽀얀국물 탱글탱글한 홍합살~홍합탕 끓이기

by 백룡화검 2010. 4. 23.

겨울이되면 서비스안주로 홍합탕이 많이 나오죠

 

서비스라 두번이상은 더달라기가 쬐끔 민망 하던데 (ㅡ.ㅡ)

 

뽀얀국물 탱글탱글한 홍합살...푸짐한 홍합탕 집에서 끓여 드세요

 

요런날은 소주도 함께~ㅎㅎ

 

인원이 많으면 수산시장에서 한망(오천원정도) 사면 먹고남을 정도로 많지만

 

전 해바와 단둘이 먹을거라 마트에서 이천원어치 샀어요

 

홍합 손질은 홍합 껍데기에 붙어있는 수염을 손으로 떼고

 

전 하나씩 수세미로 껍질을 닦았지만 시간이 좀 걸려요

 

시간단축을 원하는 분들은 흐르는 물에 홍합을 통째로 놓고

 

빨래하듯이 뒤적뒤적 치대주면 어는정도 불순물이 떨어져 나갑니다

 

 
깨끗이 손질된 홍합을 냄비에 넣고
 
물은 홍합이 완전히 잠기지 않을 만큼만 넣어주세요
 
간마늘을 넣는분도 있지만 홍합탕은 뽀얀국물이 생명 이니깐
 
통마늘을 편으로 잘라서 넣으면 깔끔한 국물이 된답니다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끓으면 물이 넘치니깐 눈떼지 말고 지켜보다가 제때 뚜껑을 열어 주세요
 
물을 적게 넣었어도 100% 넘쳐요...청소하기 싫으면 뚫어져라 보세요~ㅎㅎ
 
 
홍합이 입을 벌리면 다 익은 겁니다
 
소금을 넣는 분도 계신데 홍합자체에 짠기가 있으므로
 
물의양을 적게 잡았다면 따로 간을 안해도 된답니다
 
혹시 물을 많이 넣어 소금간을 할분들은 홍합 다끓이고 마지막에 간을 해주어야
 
짜지않은 홍합탕을 드실수 있어요
 
끓일때 떠오르는 불순물을 숟가락으로 제거해 주시구요
 
 
입맛에 맛게 대파나 청양고추를 넣고 1~2분간만 더 끓이면 끝
 
 
홍합은 끓여놓고 보면 참 푸짐해 보여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탱글탱글한 속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구요^^
 
먹을땐 좋지만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게 흠이죠...흠
 
홍합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고 일반 쓰레기 랍니다~